‘더러워서 안 판다’.. 요즘 전기차 업체들, 진짜 난리 난 충격적 이유
美 전기차 신생 업체
루시드 그리고 리비안
생존에 빨간불 켜졌다?
자동차 부문에서 틈새시장을 개척하려는 신규 업체들은 처음에는 전기차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리비안 및 루시드 같은 업체가 이러한 전략을 사용한 대표적인 신규 업체들이다. 하지만 환경의 변화로 이 업체들은 위기를 맞이했다.
위 전략을 사용한 두 업체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수요를 잡기 위해 진행했던 생산량 증대가 이제는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테슬라를 꿈꿨던 이 두 업체는 현재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두 자동차 신생 업체
주가 폭락 맞이했다
지난주 미국의 두 자동차 신생 업체는 모두 실망스러운 생산 전망을 제시했다. 자동차 시장도 두 업체가 2024년에 작년보다 더 많은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고, 주가가 폭락하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나 두 업체 모두 전기차 생산 능력이 아니라 전기차를 구매할 고객을 찾는 것이 한계라는 입장이다. 특히 루시드의 CEO인 피터 롤린슨은 ‘여기서 인식해야 할 중요한 점은 우리가 생산에 제약받는 것이 아니라 판매와 배송에 제약받는다는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업체의 무능력이 아님을 증명하려 했다.
완전 전기차 업체는
수익성이 부족하다
경제성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된 시기에 두 업체 모두 고급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 약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1월 평균 전기차 가격이 $50,369(약 6,739만 원)인 반면, 지난해 리비안의 차량은 평균 $88,000(약 1억 1,762만 원)에 판매되었으며,
루시드의 최고 성능 세단은 $20만(약 2억 6,734만 원)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다.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는 수익성이 높은 내연기관 차량에 기대어 전기차 개발 비용을 상쇄할 수 있으며, 가격 인하로 인한 수익성 하락에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리비안과 루시드는 현금 보유를 소진할 시 투자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살아 남아야 한다
두 업체의 생존은?
루시드는 단기적으로 배터리와 모터를 판매할 수 있는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리비안은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급여를 받는 직원 중 10%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리비안은 올해 말까지 총이익 향상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작년과 거의 같은 대수(5만 7,000대)의 차량만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를 모두 판매하려면 가격을 인하해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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