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하반신 마비’ 된 축구선수, 심경 고백 (+눈물)
음주 운전 피해→하반신 마비
은퇴 후 그라운드 떠난 유연수
선수 생명 짓밟은 사건 집중 조명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음주 운전으로 전 제주유나이티드FC 골키퍼 유연수의 선수 생명을 짓밟은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5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는 지난 2022년 10월 이른 아침, 혈중알코올농도 0.117%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차량이 달려와 숙소로 복귀 중인 차량을 충돌한 사고 정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탑승 중이던 5명 중 4명은 경상을 입고 당시 제주유나이티드FC 골키퍼였던 유연수 선수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1년여 간의 재활 치료를 받던 유연수는 지난해 11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식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
‘한블리’ 제작진을 만난 유연수는 “다리를 잃은 것보다 축구를 못한다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라고 털어놓는다.
음주 운전 가해자는 음주 적발 이력이 있었음에도 구형 5년에 1심 징역 4년의 판결을 받았고 심지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까지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규현은 “그게 반성하는 사람의 태도인가”라며 분노를 금치 못한다.
사과 한마디 없었다는 가해자의 태도에 한문철 변호사 또한 “징역 10년 이상을 구형했어야 옳았을 것”이라며 분노를 표한다.
이어 아직 끝나지 않은 법정 싸움을 이어감과 동시에 인생 2막 ‘패럴림픽’까지 꿈꾸기 시작한 유연수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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