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새혼 준비 “열받아서 결혼해야겠다”(‘돌싱포맨’)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돌싱포맨’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결혼을 다짐했다.
5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김수로와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각 연령별 발생하는 남성들의 ‘허세 비용’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30대의 허세 비용으로는 무리한 초호화 결혼식을 꼽았다.
임원희는 “결혼식 때 적자가 1500만 원이 났다. 호텔 결혼식은 식사로 스테이크를 먹지 않냐. 그것도 단계가 있는데 나는 가격대 높은 식사를 선택했다. 그러다 보니까 적자가 됐다. 허세 비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씁쓸하게 들은 이상민은 “각자 본인 결혼식 이야기를 해보자”라고 제안했으나 탁재훈은 “여기에 결혼한 사람이 있냐. 이혼한 사람은 있어도 결혼한 사람은 없다”며 지적했다.
이에 김준호가 “여기 새혼 준비하는 사람은 있다”고 입장을 밝히자 탁재훈은 “기사에는 결혼 안 한다고 떴던데”라며 김준호를 놀렸다. 김준호는 억울한 듯 “여기선 ‘한다’라 하고, 지민이는 ‘안 한다’하고. 환장하겠다. 아무 말 안 했는데 기자분들이 기사를 쓴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의견이 너무 대립되는 것 아니냐”라며 다시 한번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안 되겠다. 열받아서 결혼해야겠다”라며 결혼을 다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수로는 “그러면 ‘돌싱포맨’을 포기한다는 거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어쩔 수 없다. 사랑을 선택하겠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그러나 탁재훈은 “이 프로그램 없어질 때까지 질질 끄는 느낌”이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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