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나체 파티 갔다가 ‘알몸 사진’ 찍혔다…’26억’ 협박 당해 [할리웃통신]
[TV리포트=송가은 기자] 해리 왕자가 알몸 사진을 팔겠다는 파티걸의 협박을 받았다.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파티걸 캐리 로얄(Carrie Royale)이 라스베가스 파티에서 해리 윈저(Henry Charles)의 알몸 사진을 구했으며 이를 팔겠다고 해리 왕자를 위협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리는 해리 왕자의 누드를 성인 구독 사이트에 게시하겠다며 그를 저격했고, 그 이유는 분노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왜 사진을 공개하는지 묻는 말에 캐리는 해리가 그의 책 ‘Spare’에서 자신을 언급하지 않아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나는 해리를 존경해서 그동안 이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제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해리는 빌어먹을 바보다”라고 덧붙였다.
캐리는 2012년 파티 당시, 해리의 파티인 줄 모르고 호텔 직원에게 초대받아 위층으로 올라갔다며 이미 파티에는 나체의 스트리퍼들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캐리는 해리와 술에 취해 더듬거리며 키스했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시 해리는 재미를 좋아하고, 즉흥적이었다”며 “메건과 결혼한 후 그런 모습들이 모두 사라졌다. 메건이 그의 삶을 빨아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캐리는 2012년 더 선에서 공개된 해리의 벌거벗은 사진보다도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며, 밤이 되기 전 수영장 옆에서 찍은 사진, 기분이 좋아진 해리의 사진 등이 있다고 나열했다. “말, 사진, 그날 밤에 있었던 일을 간략히 정리한 동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는 그녀는 “이번 일로 200만 달러(한화 26억 7천만 원)를 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의 배우자 메건 마클(Meghan Markle)이 누드 사진을 어떻게 생각할지 묻는 말에 캐리는 “메건이 돈을 지불한다면 그의 전성기 시절을 기꺼이 알려줄 것이다”고 답했다.
2012년, 유출된 누드 사진에 대한 수치심으로 인해 숨을 제대로 쉬기가 어려웠다는 해리가 이번 캐리의 유포에 어떻게 대처할지, 캐리는 해리 왕자의 누드 사진을 성인 사이트에 모두 게재할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세자비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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