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아이오닉 5 때문?.. 기아 EV6, ‘300만 원’ 깜짝 할인 시작했죠
페이스리프트 앞둔 기아 EV6
아이오닉 5 의식한 것일까?
최근 300만 원 할인 시작해
기아의 준중형 전기 크로스오버이자 주력 전기차인 EV6는 지난 2021년 데뷔한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왔다. 데뷔 이후 지난달 10월까지 총 19만 4천 대가 넘게 판매되었는데, 이는 월평균 7천 500대, 연평균 10만 대가 팔린 것이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가운데, EV6 역시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그런 상황 속 기아는 3월을 맞이해 새 프로모션을 내걸었는데, EV6의 가격 할인 폭이 생각보다 크다는 소식에 예비 오너들의 관심이 뜨겁다.
300만 원 할인되는 EV6
실 구매가 3,100만 원까지
기아는 ‘기아 EV 페스타’란 제목으로 3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롱레인지 2WD 19인치 사양의 EV6는 무려 300만 원 할인이 적용되는데, 여기에 국비 보조금인 684만 원과 각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 구매가를 최대 3,100만 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 물론 각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EV6가 큰 폭으로 할인을 진행하는 이유는 경쟁 차종인 아이오닉 5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최근 아이오닉 5 재고차 할인에 들어갔다. 아이오닉 5의 경우 9월 이전 재고 차량에 500만 원이나 할인을 해주는 상황이다.
EV9, 니로 EV도 할인 적용
실제 구매가는 어느 정도?
기아의 준대형 전기 SUV인 EV9도 함께 할인을 진행 중이다. 19인치 2WD 기준 35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최대 국비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 구매가는 6,100만 원대 수준이 된다.
앞서 소개한 두 차종에 비하면 할인 폭이 작은 수준이지만 올 뉴 니로 EV 역시 EV페스타 행사 품목에 포함된다. 기본 트림인 에어 기준 100만 원 할인이 적용되는데, 국비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해 실 구매가는 3,100만 원대 수준이다.
눈에 띄게 감소한 판매량
차세대 EV6 5월 중 데뷔 예정
국내 전기차 업계는 울상이다. 지난달 기아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1,273대로 작년 2월 대비 83.4%나 감소했다. 현대차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기아 측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발표가 늦어진 것이 판매 대수 감소의 이유라고 밝혔다.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등 상품성이 개선된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까지 가격을 동결한 채로 출시하면서, EV6 페이스리프트 역시 가격이 동결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V6의 페이스리프트는 오는 5월 중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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