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25년째 진행중인 프로젝트
출처 : 여성시대 거창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
넓은 포도밭과 와인이 유명한 이 지역에서, 25년째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중세의 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몇 개월이면 빌딩 하나 뚝딱하는 요즘 시대에서 이게 25년이나 지속될 프로젝트인가 싶을 테지만, 이 프로젝트에 있는 한 가지 독특한 점 때문에 25년 동안이나 계속되어 왔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성을 건설하는데 들어가는 돌은 성 옆의 채석장에서 마련하며,
건축에 들어가는 철제 제품들도 전부 성 내의 대장간에서 만들어내고,
성벽 위로 건축자재를 옮기는 것도 전부 중세의 기술을 이용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건설에 사용되는 밧줄도 직접 제작, 목재 또한 성 옆의 숲에서 직접 공수하여 가공, 건축물 내부 장식에 사용되는 염료 또한 직접 공수해와 천연 재료로 만드는 등, 해당 성 내부는 완벽하게 중세의 기술력만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다만,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밧줄을 쓸 때는 안전을 생각하여 현대 기술로 만들어진 전용 밧줄을 사용한다고…
어찌됐든 이 성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며, 완공했을 경우 위와 같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 함.
해당 장소는 현재 관광지로 오픈되어 있으며, 여기서 각종 중세의 기술들이나 생활상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얼마나 중세 컨셉에 충실한지 해당 관광지 내에서는 휴대폰 통신조차 안터진다고…(사실 그냥 외진데 있어서…)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점차 실전되고 있었던 중세의 기술들이 모여들어 실험고고학적 측면에서도 많은 성과를 내고있다고 한다.
성의 이름은 게드롱(Guedelon) 성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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