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몸값 공개됐다…광고료로만 매년 ‘180억’ 수익 (+정체)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중국 배우 샤오잔과 양미의 놀라운 몸값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에잇 월드'(8 world)는 중국 유명 남배우 샤오잔과 여배우 양미의 높은 광고 출연료에 대해 공개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유명인을 활용한 광고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톱스타들의 광고 협찬 가격이 공개되며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스타로는 ‘국민 남자친구’ 타이틀을 가진 샤오잔과 ‘국민 배우’라고 불리는 양미도 포함돼 있다.
중국 유명인들의 경우 평균 10~20개의 광고를 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사람이 바로 드라마 ‘진정령’으로 6년간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배우 샤오잔이다. 그의 협찬가는 무려 553만 홍콩달러(한화 약 9억4천 2백만원)로 중국 연예계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샤오잔이 광고 20개를 하고 있다면 그는 매년 광고료로만 180억 원 이상을 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여성 몸값 부문 1위를 차지한 양미는 310만 홍콩달러(한화 5억2천 8백만원)로 샤오잔보다 다소 낮다.
중국 스타들의 협찬 가격은 대체로 외모와 명성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 이에 중국 기업은 샤오잔, 양미, 구리나자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우아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여배우 류시시는 225만 홍콩달러(약 3억 8천 3백만원), 왕가위 감독의 흥행작 ‘번화’에 출연한 마이리는 55만 홍콩달러(약 9천 3백만원) 안팎의 모델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정부는 고액 출연료를 정책적으로 금지하며 대중문화 분야에 고강도 규제에 나섰다. 과도한 출연료가 사회적인 위화감을 불러일으키고 작품의 질을 떨어뜨린다는게 이유였다.
과거 영화 한 편에 100억 원 이상을 받던 이들도 현재는 출연료가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샤오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양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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