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 마라톤 뛰다가 ‘기절’해 병원 실려간 女배우 (+실명)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대만 배우 린유리가 마라톤 도중 기절했던 경험을 고백해 많은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대만 배우 린유리가 마라톤 도중 기절했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린유리는 지난 5일 한 행사에 참석해 마라톤 완주 1km를 남기고 기절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린유리는 “기절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고, 입원 이후에는 고열을 겪었다”라며 기억을 회상했다.
린유리는 “10km를 달렸는데 햇빛이 너무 강했다. 이후 9km를 달리는데 눈앞이 하얘지면서 기절했다. 병원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고 화장실도 가지 않은 채 달려서 기절한 것이다’라는 진단을 내렸다”라며 의료진의 진단을 공유했다.
린유리의 기절 소식에 가족이 병원에 방문했으나, 당시 린유리는 가족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입원한 뒤에는 체온이 41도까지 올라갔다.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해도 말이 안 나왔고 가족이 하는 말도 듣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기절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충격으로 머리가 손상을 입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린유리는 “기절 이후 기억력이 나빠졌고,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을 받고 있다”라며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린유리의 기절 일화에 네티즌은 “후유증이 있다니 걱정된다”, “갑작스러운 격렬한 운동은 위험하다”, “마라톤은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기에 수분 섭취가 필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린유리는 모델 출신 배우로 최근 운동복 브랜드를 설립해 사업가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린유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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