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SNS에서 전 남자친구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TV리포트=강보라 기자] 연인과 헤어진 후에도 둘만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그대로 두거나, 함께 제작한 곡을 공개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결별 후에도 ‘쿨’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지난 5일 배우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는 “김보라가 오는 6월 조바른 영화 감독과 결혼한다”며 깜짝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가운데, 김보라의 SNS 계정에서 그의 전남자친구이자 배우 조병규의 사진이 발견돼 시선을 모았다.
앞서 김보라와 조병규는 지난 2019년 2월 종영한 JTBC ‘SKY 캐슬’에서 인연을 맺고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나,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 2020년 8월 결별했다.
결별 이후 조병규는 자신의 SNS에서 김보라의 흔적을 지웠지만, 김보라는 그대로 내버려둔 것으로 보인다. 김보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이 사실이 다시금 조명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가수 현아는 후배 가수인 던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듀엣으로 앨범을 내거나 SNS를 통해 프러포즈를 한 사실도 공개해 ‘결혼 임박설’까지 흘러나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결별 소식을 알렸다. 당시 현아는 자신의 SNS에 “(던과)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글을 남기며 결별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SNS에는 서로의 사진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에 던은 온라인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 출연해 “헤어져도 사진을 내릴 생각이 없다. 그냥 과거고, 추억이고, 나빴던 기억도 아니다. SNS가 일기장이다. 별로 지우고 싶은 마음이 없다. 현아도 괜찮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아는 지난 1월부터 가수 용준형과 공개 연애 중이다. 그럼에도 SNS에서 전 연인의 사진을 지우지 않아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룹 브브걸 멤버 민영은 지난해 4월 가수 버벌진트와 연애설이 불거졌으나, “2년간 교제했다가 이미 헤어진 사이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열애설이 불거진 날, 버벌진트가 지난 2021년 발매한 곡인 ‘변곡점’ 크레딧에 민영이 가명으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버벌진트는 “곡을 완성하고 난 후 이별했다. 결별 기사까지 나온 상황에서 민영 씨가 참여한 곡을 발표하기로 결정한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곡 발표 당시 브브걸이 소속사를 옮긴 시기였지만 민영 씨가 회사를 설득해 곡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보라·현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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