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정훈·배성우…연예계에 복귀하는 ‘음주운전’ 스타들 [종합]
[TV리포트=강보라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스타들의 연예계에 다시금 발을 들이고 있다.
7일 허공 소속사 끌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99년 발표된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고 음원 발매 소식을 전하며 약 7개월 만에 연예계 복귀를 예고했다.
지난해 9월 허공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면허를 취소당했다. 당시 그는 경기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후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당시 허공 소속사 측은 “허공이 현재 반성하고 있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가수 김정훈은 지난 1월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김정훈에게 음주 측정을 세 차례 요구했지만, 그는 이를 모두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이 음주운전을 저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1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 취소를 당했다. 이에 그는 “백 번, 천 번 생각해도 내가 잘못한 일이다. 두 번 다시 그럴 일 없을 것이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음주측정 거부 논란 이후에도 김정훈은 별다른 자숙 없이 지난 1월 일본에서 팬미팅을 강행하는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배우 배성우는 지난 2020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에 그는 당시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었던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9월 그는 약 3년 만인 영화 ‘1947 보스톤’으로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 밖에도 배성우는 올해 개봉 예정작 영화 ‘출장 수사’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TV리포트=강보라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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