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S클래스 가격.. 독일도 반했다는 ‘1억 6천’ 끝판왕 카니발 정체
고급 사양 더한 끝판왕 카니발
1억 6천만 원에 매물로 등장해
대체 어떤 특장점들 적용됐나?
기아의 대표 미니밴 모델인 카니발.
해당 차량은 아이들을 태워야 하는 아빠들에게 유독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토요타 시에나나 혼다 오딧세이처럼 경쟁 차종으로 지목되는 몇몇 수입 미니밴이 있지만 비싼 가격, 낮은 인지도, 유지 관리의 용이성 등으로 카니발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의 판매량을 보인다.
카니발에는 기본 모델에 지붕을 높이고 고급 사양을 더한 하이리무진도 있는데,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급 세단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에 독일의 한 자동차 판매 사이트에서 고가에 등장한 하이리무진이 있어 화제이다.
럭셔리카 사이트에 등장한 카니발
호화로운 편의 장비로 실내 구성해
한 독일 럭셔리카 판매 사이트에 뜬금없이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등장했다. 외관만 보면 순정 하이리무진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실내는 화려하게 바뀌었다. 시트는 고급 나파 가죽을 새로 씌워 마무리했으며 카펫은 대리석 패턴이 적용되었다.
또한 하이리무진만의 높은 루프를 활용해 내부에 27인치 모니터를 넣었고, 롤스로이스 스타일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와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장착되었다. 엔진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순정 그대로의 3.5리터 V6 휘발유 엔진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290마력을 낸다.
1억 6천만 원에 판매 중
S클래스도 구입 가능한 가격
현재 이 차량은 114,002유로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한화 약 1억 6천만 원으로 벤츠 S클래스의 기본 가격과 동일하다. 사진과 동일한 페이스리프트 전 하이리무진의 국내 판매 가격이 6,096만 원부터 8,683만 원으로 저렴하지 않음을 고려해도 여전히 충격적인 가격이다.
또한 같은 가격으로는 벤츠의 대형 SUV인 GLS클래스도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상위 라인업에 마이바흐 GLS 600도 있지만 GLS클래스는 일반 벤츠 라인업 중 플래그쉽 SUV를 담당하는 모델이다.
국내에도 비슷한 사례 있다
리무진 컨버전 브랜드 노블클라쎄
이처럼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바탕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차를 만든 사례는 국내에도 있다. 하이리무진 개조 업체로 잘 알려진 노블클라쎄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노블클라쎄의 가장 고급 사양인 L9은 지난 1월 출시되었으며, 페이스리프트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외관에서 기존 하이리무진과 차별화되는 투톤 도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024년형 L9의 상세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페이스리프트 전 L9의 가격은 9,999만 원이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