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례적인 축하 메시지…레알 마드리드 창립 122주년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3월 6일, 그가 과거 8년간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의 창립 122주년을 맞아 자신의 X(구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122 년의 역사에 많은 축복을, 마드리디스타 가족 여러분! 알라 마드리드! 라는 글과 함께 마지막 우승한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로, 이케르 카시야스 등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았던 선수들도 그와 마찬가지로 같은 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개적으로 레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난해 클럽 창립 121주년 때도 2022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때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무런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왕이 되었을 때나 생일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오랜 세월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경의를 표해 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당시 축구 역사상 최고액인 8000만 파운드(약 1,35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2018년까지 활약하며 292경기에 출전해 311골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레알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4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