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신’ 찍은 女배우가 가족에 들은 ‘막말’…”직업에 귀천 없는데” (+정체)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대만 배우 주효함(39)이 베드신으로 인해 외할머니와 갈등을 빚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배우 주효함이 자신의 베드신을 시청한 외할머니의 냉담한 반응에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한 행사에 참여한 주효함은 드라마 ‘상혼’의 베드신을 가족이 시청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93세인 외할머니가 베드신을 이해하지 못하셨다. 나에게 ‘외국으로 나가라’고 하셨다”라며 외할머니의 반응을 있는 그대로 전했다. 기억을 회상하던 주효함은 상처가 떠올랐는지 행사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주효함은 “외할머니의 말을 듣고 아무 말 못 하고 있었는데 이모들이 위로해 줬다. 이모들이 할머니에게 ‘구식이다’, ‘진부하다’라고 말해줬다”라며 이모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0년간 속옷 광고를 한 주효함은 “외할머니가 일본식 고등 교육을 받으셔서 보수적이다. 처음에는 속옷 광고를 하는 것도 싫어하셨다”라며 외할머니와 있었던 갈등을 고백했다. 그는 “외할머니는 영화 ‘색, 계’의 베드신도 용납하지 못하시는 분이다. 베드신을 촬영하면 시집을 못 갈 것이라면서 걱정하신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상혼’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대만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다룬 드라마로 대만과 일본 합작 드라마다. 총 7부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30일 종영된다.
한편, 주효함은 드라마 ‘나와 나의 17세’, ‘천재 탐정 왕강대’, ‘필승대장부’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주효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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