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연기’ 女배우, 대학교 ‘연기과’ 면접관 됐다…비판 ↑ (+실명)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 유명 배우 양미가 대학교 연기과 면접관으로 등장해 많은 비판을 사고 있다.
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배우 양미가 중국 3대 연기학원 베이징전영학원 연기과 면접관으로 등장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전영학원 연기관 면접을 본 수험생은 면접관에 양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수험생은 “여러 연예인이 면접관으로 있었다”며 “면접관 중에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을 봤다. 얼굴이 매우 작았고 다리가 매우 가늘었다. 자세히 보니 양미였다”라고 말했다.
수험생은 매우 흥분하며 양미를 볼 수 있었던 것에 기뻐했지만 양미가 면접관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은 많은 대중으로부터 의아함을 자아냈다. 대중은 “양미가 인기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기력은 없다”, “연기 못하는 양미가 면접을 보다니 웃기다”, “남의 연기를 평가하는 것보다 자신의 연기를 가꾸는 게 더 필요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양미를 옹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양미는 베이징전영학원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양미는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베이징전영학원 벽면에 이름이 새겨졌다”라며 자격이 충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미가 면접관으로 등장한 베이징전영학원은 중국 유명 배우 유역비, 담송운, 양쯔 등이 졸업한 학교로 배우 지망생이 가고 싶어하는 ‘꿈의 학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양미는 중국 여자 연예인 몸값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건당 광고료로 약 310만 홍콩 달러(한화 약 5억 2천 8백만 원)를 받고 있다.
사실 과거 양미의 몸값은 이보다 높았다. 중국 정부가 고액 출연료를 정책적으로 금지하면서 중국 스타의 출연료가 50% 이상 낮아졌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양미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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