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최고인데.. 모터스포츠 나스카, 왜 한국에선 인기 없을까?
모터스포츠, 나스카
F1과는 또 다른 매력
왜 한국에선 인기 없을까?
F1(포뮬러원)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터스포츠가 있다. 바로 나스카(NASCAR) 다.
북미 스톡카 레이싱은 미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중 하나로, 풋볼 다음으로 인기가 큰 수준이라고 한다.
일반 시판 세단 등을 개조한 ‘스톡카’를 이용해 시속 300km 이상의 속도로 타원형 트랙에서 최소 320km에서 최대 960km의 거리를 달리는 나스카는 비교적 간단한 경기 방식으로 어렵지 않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캐나다, 멕시코 유럽에선 인기 확산
미국 현지 내에서 대회 진행한다고
이전에는 미국인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미국 내에서만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에는 멕시코,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 각지로 인기가 퍼져나가며 그 매력에 빠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부 마니아층이 있지만 그다지 대중적이지는 못한 편.
우선 전 세계 모터스포츠 중 가장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는 포뮬러원의 경우 세계 곳곳의 서킷에서 레이스를 하지만, 나스카는 대부분이 미국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인접국 이외 사람들은 접근하기조차 쉽지 않다.
국내 모터스포츠 인기 시들
현대차 참가 권유받기도
국내에서는 나스카는커녕 모터스포츠 자체의 인기도 쉽게 오르지 않고 있어 고민인데, 나스카의 인기가 오를 수 없다고 보는 이유는 바로 문화적 차이 때문이다. 기존의 레이스는 정석 주행을 하며 드라이버의 능력도 결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나스카는 차량끼리 치고받고 충돌하다 보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심할 경우는 난투극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나스카는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참여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2019년에는 현대자동차도 나스카로부터 참가를 권유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참가 비용이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비싸 참가를 적극 검토를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국내 제조사가 미국의 가장 큰 모터스포츠에 출전한다면, 지금보다 수요층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 정서와 맞지 않지만
실제 관람하면 매력 느끼기도
한국의 문화와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국내에서 인기가 시들한 주된 이유이다. 하지만 실제로 경기를 관람한 일부 한국 사람들은 재미를 느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홍보만 된다면 흥미로운 볼거리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포뮬러 원의 사례를 들어보면 기존 국내 팬층과 더불어 국내 OTT 서비스의 포뮬러원 경기 중계로 인해 인지도 상승효과를 얻게 되었다. 이에 더해 인천 영종도에는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밝혀지면서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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