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만 올라도…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들이 받는 선물 수준 (+2억)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배우들이 받는 선물 수준
각자 2억 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게 주어지는 선물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지난 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카데미상 후보에게는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18만 달러(약 2억 3천만 원) 상당의 선물 가방(swag bag)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해당 선물 가방은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곳에서 제공하는 것이 아닌, 로스앤젤레스 마케팅 업체인 ‘디스팅크티브에셋’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팅티브에셋 측은 “올해 선물은 중소기업·소수민족 브랜드·여성 기업가·사회 환원 기업 등 70여 개 업체 제품으로 구성됐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6,600만 원 상당의 스위스 초호화 리조트 3박 숙박권과 3,300만 원 상당의 카리브해 프라이빗 빌라 3일 이용권, 310만 원 상당의 와인 냉장고 등 70여 개 선물이 포함되어 있는 선물 가방을 제공한다.
해당 선물 가방은 매년 협찬 브랜드에 따라 바뀐다. 기업들은 스타들의 명성을 이용해 상품을 홍보하고자 하는 업체 제품을 무료로 제공, 4천 달러가량의 수수료를 추가 지불한다고 전해졌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기리는 ‘인 메모리엄’ 무대에선 배우 이선균이 영상으로 등장해 애도했다.
배우 유태오가 주연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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