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호텔에 ‘420호’실이 없는 충격적인 이유 (+소름)
숫자 ‘420’ 대마초와 관련 있다 전해져
대마 애호가들이 숫자 적힌 간판 훔쳐가
한 호텔서는 객실 번호 419+1로 입력해
전 세계 많은 호텔에서 420호실을 찾아볼 수 없는 이유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은 420이라는 숫자가 대마초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년 4월 20일은 “세계 대마초의 날“로 알려졌다. 여기서 숫자 420은 대마초를 나타내는 속어로 많은 노래, 영화 및 문화 형식에 사용되며 알려졌다.
앞서 1970년대 캘리포니아에서 5명의 고등학생들이 새벽 4시 20분에 루이 파스퇴르 동상에 모여 대마초를 피웠는데, 이 모임의 이름을 바로 420이라 표현했다.
그 결과 대마초 애호가들은 호텔에서 대마초를 피울 때 420호실을 예약하고, 기념으로 420호가 적힌 간판을 훔치는 문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호텔들이 피해를 보면서 420호는 골칫거리가 됐다. 결국 호텔 측은 해당 객실 번호를 없애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호텔은 대마초나 흡연이 허용되지만 도난을 피하기 위해 객실 번호를 419+1로 입력하는 웃픈 상황도 발생했다.
한편 대마초는 마약으로 사용되거나 통증 및 의학적 치료 용도로 사용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대부분의 국가는 대마초 재배, 가공, 소비 및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지만 우루과이, 미국, 멕시코와 같은 국가에서는 경우에 따라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는 규정이 있다.
대마초를 피우면 입이 마르거나 눈이 충혈되기도 하며 장기간에 노출된 경우엔 기억력이 짧아지고, 운동감각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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