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치라는 자동차 보험 사기.. 피해 안 당하려면 사고시 ‘이것’부터?
자동차 보험 사기 적발액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
보험 사기 예방하는 팁
지난해 보험 사기 적발 금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와 관련된 보험 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가운데, 운전자들은 보험 사기에 당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보험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가지 팁이 운전자들 사이에서 전파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AI를 사용해 보험 사기를 적발해내기도 하는 등 자동차 보험 사기를 막으려는 많은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자동차 보험 사기 적발 금액
전년 대비 771억 원 증가한 5476억
금융감독원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 사기 적발 금액은 무려 1조 1164억 원이었다. 특히 자동차 보험 사기가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 자동차 보험 사기 적발 금액은 5476억에 달했다고 한다. 전년 대비 771억 원 증가한 수치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이후 역대 최다였다.
이는 전체 보험 사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금액이었고, 그중에서도 운전자와 피해물을 조작하거나, 고의로 충돌을 일으키는 수법이 자주 사용되었다고 한다.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따르면, 특히 20대가 자동차 관련 사기에 가장 많이 연루되었는데, 대부분 생활비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족, 지인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다.
현장 합의는 신중하게
사고 시 증거물 확보해야
금융감독원은 심각한 보험 사기 행각은 국민의 보험료 인상을 촉발하는 중대한 민생범죄라고 하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운전자 자신도 모르게 보험 사기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며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해마다 불어나는 자동차보험 사기에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 보험사에게 즉시 알려 도움을 요청하라고 충고했다. 또한, 사고 현장의 사진, 블랙박스, 사고 목격자 연락처 등의 증거자료를 확보하라고 강조했고, 현장 합의는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하는 것도
보험 사기에 해당하기에 꼼꼼히 확인
사고 피해자가 의료 행위를 받을 때도 보험 사기가 아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치료 횟수를 늘려서 진단서를 발급하거나, 피부 성형, 마사지 등을 상해로 둔갑해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 역시 모두 보험 사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보험 사기 해당 사항이 없는지 철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보험 사기가 늘어나자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대부분의 대형 보험사는 AI 시스템을 사용해 보험 사기 적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특히 과거 사고 사례들을 AI 스스로 학습해 분석하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관계도 분석 기법이 보험 사기법을 잡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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