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男스타, 칭찬 쏟아진 행보 보여줘 (+이유)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코로나19로 콘서트를 연기했던 홍콩 가수 겸 배우 장학우가 티켓 환불을 포함한 교통비, 숙박비까지 보상에 나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월드'(8 world)는 홍콩 가수 장학우가 코로나19로 콘서트를 연기했으며, 교통비 및 숙박비 보상 계획까지 발표해 많은 팬이 호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학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콘서트를 취소했다. 해당 소식에 아쉬워하던 장학우의 팬이 콘서트 취소 대신 연기를 주장하자 주최 측은 콘서트 연기로 입장을 변경했다.
콘서트 주최 측은 “공연을 연기해 추후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 환불도 가능하다”며 “콘서트를 위해 구매한 콘서트 티켓, 비행기 티켓, 숙박비도 한도 내에서 보상할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비행기 티켓 구매자는 국내선 기준 2,000위안(한화 약 36만 원), 국제선 기준 5,000위안(한화 약 91만 원)에 달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상하이 현지 호텔을 예약한 사람은 최대 800위안(한화 약 14만 원)까지 청구할 수 있다.
보상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가능하다.
장학우의 보상 조치가 공개되자 네티즌은 놀라워했다. 네티즌은 “티켓 환불뿐만 아니라 항공권, 교통비까지 보상해 주는 경우는 처음 본다”, “다른 가수도 배워야 한다”, “빨리 나아서 콘서트를 개최했으면 좋겠다”, “통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학우는 배우 유덕화, 곽부성, 여명과 홍콩 사대천왕이라고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장학우 앨범 ‘堅持的意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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