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취소한 의사, ‘알아서 하라’고”…9개월 아기 엄마는 울었다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환자를 버리며)
ㅅㅂ…
– 의사가 손 뿌리치고 가”구순구개열 수술 취소된 아이 엄마의 호소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52945?sid=102
이어 “탈수가 반복되고 탈수열이 수시로 찾아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었다. 겨우 버티고 버텼는데 수술은 하루아침에 의사의 한 마디에 취소돼 버렸다”며 “기다리겠다고, 예약을 다시 잡겠다는 내 말에 ‘알아서 하시고요. 저는 가야 됩니다’하고 내 손을 뿌리치고 가던 뒷모습을 어찌 잊겠나”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12일에도 “XXX병원에 진료 예약을 해놓고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병원에서 ‘진료는 보지만 수술 일정을 따로 잡아주기 힘들다’고 연락이 왔다”며 “교수님 혼자서 수술이 어렵다고 (하더라)”는 근황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A 씨는 “수술 시기에 맞춰서 수술해도 장애가 남을지 안 남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수술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며 “이 분통함을 어디다 어떻게 알리고 어딜 가야 우리 XX이 수술을 해주실 수 있는지 정말 답이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힘이 없고 돈이 없고 빽이 없어 미안하다. 형편이 되면 일본이든 어디든 가서 수술을 받을 텐데 그것도 안 돼서 미안하다 아가야”라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빨리 이 사태가 끝나길 바란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왜 했냐”, “의사가 알아서 하라는 게 말이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태가 급하면 일본에 가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일본 병원들이 구순구개열 수술을 잘해서 통역사랑 같이 동행하면 해볼 만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출처: 의학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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