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믿었는데…’바질 시즈닝 소스’에서 검출된 충격적인 정체
코스트코 1급 발암물질
자체 브랜드 바질 소스
1급 발암성 살균제 함유
미국 매장 코스트코가 또다시 식품안전 위기에 빠졌다.
12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신 국경검사 실패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코스트코가 미국에서 수입한 ‘바질양념소스’ 673kg 이상에서 이상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FDA)는 “미국에서 수입한 코스트코 자체 브랜드 커클랜드 시그니처 ‘바질 시즈닝 소스(911595 KS ITALIAN BASIL PESTO 22OZ)’를 포함해 국경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총 14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농약잔류물이 포함된 ‘바질양념소스’는 확인되지 않은 1급 발암성 살균제 ‘에틸렌옥사이드’가 0.1mg/kg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모두 회수 및 파기 명령이 내려졌다.
식품의약국 린진푸(Lin Jinfu) 부국장은 “식품의약국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코스트코 조미소스에 대한 국경검사 강도를 100% 배치별 검사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스트코는 “이 문제의 제품은 아직 매장에 입점하지 않았고, 아직 판매되지 않았으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배치 번호는 정상”이라고 답했다.
한편, 미국산 바질 시즈닝 소스 외에도 일본산 딸기와 카레 파우더, 호주산 천도복숭아, 인도네시아산 튀김 미트볼 파우더, 말레이시아산 아시아 가든 과일 및 채소 맛 농축 시럽, 베트남산 냉동 메기 슬라이스, 중국산 냉동 메기 슬라이스, 쓰촨 후추 열매, 버마 녹두 커널, 인도산 포도 및 땅콩 커널, 우크라이나 수수 및 태국 아스파라거스 등도 농약 잔류물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