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출신 진이, 카리나 조롱 논란에 “실수 인정, 과한 비난 멈추란 의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오마이걸 출신 진이가 에스파 카리나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13일 진이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해명이 변명이 될까, 더욱 커져가는 이야기에도 섣불리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죄송하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며칠 간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에도 나를 믿어주는 분들과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을 위해 숨어만 있을 수는 없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먼저 좋은 관심과 응원엔 너무나 큰 감사를 표하지만 부정적인 관심을 위해 그런 글을 나의 계정에 올리진 않았을 것이다. 비계정 또한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글의 표현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나의 원래 의도는 열애설 기사 이후 내 주변 이곳저곳에서도 수많은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룹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었던 멤버로서 과한 비난의 말이 오간다 생각되었고 입장을 더더욱 잘 알기에 속상했던 부분”이라고 적극 설명했다.
나아가 “다만, 그 과정에서 다들 그만하라는 의미로 ‘난리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신중하게 말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내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본 당사자 및 팬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열애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진이는 자신의 계정에 “카리나 카리나 난리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무례한 발언이라며 조롱 논란을 제기했고, 진이는 “무례로 보였다면 죄송하다.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서 아쉽다는 의미였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진이는 지난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2017년 탈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진이 소셜,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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