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 ’50명’ 있는 단톡방 생겨…누구 있나 봤더니
[TV리포트=송가은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바다의 유튜브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 소중한 곳에’에 출연하여 ‘결혼식’과 ‘300억 수입’에 대한 썰을 풀며 입담을 뽐냈다.
8일, 가수 바다의 유튜브 채널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 소중한 곳에’는 걸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이 등장해 바다의 결혼식, 300억 수입, MBTI 등 다양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화제를 모았다.
산다라박은 “어딜 가나 결혼식썰을 다 물어본다”라며 바다가 결혼식 전 하객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하견례’를 한 것에 대해 얘기했다. 그녀는 “그런 경우도 없다. 원래 다른 하객은 결혼식에서 보는 게 일반적인데, 바다가 결혼식 전에 모두가 친해지길 바라 단체 채팅방에 연예인 50명을 초대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낯 가리던 때다. 생전 처음 보는 연예인 50명이 우두두두 들어오는 것을 보니 심장이 두근거렸다”라고 말했다. 채팅방에 50명이 있었기에 누가 누군지 확인할 수 없었다는 산다라박은 갑자기 ‘안녕하세요. 저는 방탄소년단 멤버입니다’라고 올라와 당황했다며 말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의 정체는 개그맨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이 ‘저는 방탄소년단 양세형입니다’라고 장난을 치며 얼어붙은 채팅방 분위기를 녹였다.
그러나 아는 사람이 없어 한마디도 못 했다는 산다라박은 결혼식 전 개최된 바다의 파티에 간 이야기도 나눴다. 파티에도 아는 사람이 없던 그녀는 “갔더니 크고 긴 테이블이 있었다”라며 “엑소 수호, 레인보우 지숙 등 음악방송에서만 보던 동료들이 모두 있었다. 화려한 라인업이었다”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의 말에 따르면 바다는 자신의 파티에 온 동료들에게 “얘들아 친하게 지내”라며 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식당에 노래방 기계를 두고 동료들을 향해 “오래 활동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겠다. 기업 행사는 이렇게 해야 한다”라며 노래를 불러 유쾌한 디바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바다는 산다라박에게 “2NE1으로 잘나가던 시절, 300억까지 벌었다는 소문이 있다. 이것에 대해 얘기해줄 수 있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그 소문이 기사로도 나갔다. 절대 그런 적이 없다. 100단위를 가보지도 못했다”라고 속 시원히 해명했다. 그녀는 “2NE1 때 의상비로 돈을 엄청 많이 썼다. 빅뱅보다 더 많이 썼다. 그래서 YG 회계 팀에 불려 가기도 했다”라고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2NE1은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에 비해 많이 벌지 못했다”라며 재테크도 전혀 못 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운동, 솔로와 그룹의 차이, 배우 활동 등 다양한 토크를 펼치며 유튜브를 뜨겁게 달군 산다라박과 바다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 소중한 곳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