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결혼’ 오세영, 정신 못 차렸다 “오승아, 친딸과 행복한 꼴 못 봐”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오세영이 친딸을 가슴에 묻고 절규했다. 이 와중에도 오승아가 윤선우 나아가 친딸과 행복을 가정을 꾸릴 것에 대한 반감도 전했다.
13일 MBC ‘세 번째 결혼’에선 송이를 잃은 세란(오세영 분)의 눈물이 그려졌다.
송이 뺑소니 사고의 전말을 알게 된 세란은 애자(최지연 분)를 앞에 두고 “너무 불공평하지 않아?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내 딸 송이 그렇게 되고 그 범인이 내 남편이라니”라며 신세한탄을 늘어놨다.
이런 상황에도 “다정이 애는 버젓이 살아 있으니 왕요한하고 지딸하고 알콩달콩 사는 걸 내가 어떻게 봐”라며 다정의 불행을 비는 악독한 면면을 보였다.
이에 애자는 “그래도 뱃속에 왕 서방 애 있잖아. 다 잊고 왕 서방이랑 드림식품 며느리로 살면 돼. 오히려 정다정이 왕요한과 살려면 왕 회장과 이혼해야 하는데 그럼 시집살이 안 해도 되고 좀 좋아?”라며 세란을 격려했으나 세란은 “송이 나 때문에 그렇게 됐어. 2년 전에 내가 지훈 씨랑 결혼하려는 욕심에 술을 왕창 먹였거든”이라고 자책했다.
이어 “세상이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 등을 돌릴 수가 있어. 나 벌 받나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윤 여사(반효정 분)는 안나의 그림을 통해 세란이 증거라고 내밀었던 만석의 사진에 의구심을 품게 된 바. 이어진 예고편에선 안나에게 대놓고 사진 속 ‘점’에 대해 캐묻는 요한(윤선우 분)과 윤 여사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세 번째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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