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은퇴 후 일반인의 삶, ‘무한도전’ 출연으로 확 달라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젝스키스 출신의 고지용이 ‘무한도전’ 출연 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고지용은 “은퇴 후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는 삶을 살다가 과거와 같은 시선을 받게 됐다”라고 했다.
13일 Studio엔N 채널에는 “고지용 REAL 찐팬 드디어 등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라는 제목의 ‘지용go’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고지용은 지난 1997년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로 데뷔, 큰 사랑을 받았으나 그룹 해체와 동시에 연예계를 떠나 사업에 집중했던 바.
지난 2016년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모습을 보였던 고지용은 “‘무한도전’ 방송 후 길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한 두 명씩 다시 생기더라. 내가 ‘무한도전’ 촬영 전에 미국에 갔었다. LA 공항에서 7시간 대기를 했는데 전날 술도 많이 마시고 잠도 못자서 트렁크 위에서 잠을 잤다. LA는 한인들이 많은 지역이지만 아무도 못 알아봤다. 난 그런 삶을 살고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무한도전’이 방송되고 옛날처럼 사람들이 쳐다보더라. 그런 관심이 불편하기도 한데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선들이었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무한도전’ 이후 젝스키스 합류가 아닌 가족들과 ‘슈돌’ 합류를 택한데 대해선 “당시 이미 팀으로 합류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전한 뒤였다. 그 후에 ‘슈돌’ 스태프들과 매칭을 돼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걸 하는 게 옳은 걱정일까 싶었다. 결과적으로 하길 잘한 것 같다. 아들과 추억이 많이 남았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Studio엔N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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