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안 팔리지’ 아우디 신형 A3, 에어컨 구독에 소비자들 폭발
아우디 신형 A3 공개
디자인 변화 크지 않아
구독 서비스만 늘렸다
국내에서 독일 3사 중 하나로 꼽히는 완성차 업체, 아우디.
이들이 A3 부분 변경 모델이 11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4세대 A3가 22년 하반기에 출시되었고,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25년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세부적인 디테일 변화 정도로만 이루어졌다.
전면부에는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에 맞춰 크기를 키운 싱글 프레임 그릴이 적용되었고, 기존보다 아우디 로고 위치를 약간 더 높게 수정했다. 범퍼 하단에는 중앙을 가로지르는 공기흡입구가 기존보다 얇게 디자인되어 자리 잡았다.
DRL 그래픽 선택 가능해
친환경 소재 적용된 실내
4개의 그래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결합되었다. RS3에서 영감을 받은 후면 디자인은 벌집 패턴의 디자인이 적용된 범퍼가 장착되었다. 테일램프는 그래픽의 디테일한 수정을 제외하고는 기존 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었다.
실내는 10.1인치 터치스크린과 연결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전자식 기어 레버가 더 작아졌고, 100% 재활용된 폴리에스터로 제작된 패브릭 장식이 적용되었다. 이런 작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우디는 신형 A3의 일부 기본 기능을 구독제 옵션을 통해 제공한다 밝혀 논란이다.
가입비 내야 기능 이용한다
최고 출력 148마력의 성능
하이빔 어시스트와 듀얼 존 실내 온도 조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같은 기본 기능 사용에도 가입비를 지불해야 한다. 해당 기능을 제공하는 구독 시스템은 1개월, 6개월, 1년, 3년으로 기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영구적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구독 서비스는 유럽에서 출시되는 A3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A3의 파워트레인은 유럽 시장 모델의 경우 1.5리터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35 TDI 디젤 엔진 두 가지 사양으로 나뉘며 7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148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우디 측은 두 가지 파워트레인의 출시 이후 올해 말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도 예정했다.
올 스트리트 트림도 나와
지상고 높인 해치백 모델
신형 A3에는 올 스트리드 트림도 신설됐다. 5도어 해치백 모델로 무광 블랙 색상이 적용된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의 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올 스트레이트는 전용 서스펜션을 통해 A3보다 지상고가 3mm 높아졌고, 더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17인치 휠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18인치와 19인치 휠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트렁크의 기본 용량은 379리터이며 최대 용량은 1,200리터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돈 내야 풀어준다는 건 무슨 심보인지’. ‘기본적인 기능까지 구독 옵션으로 넣는 건 아쉽다’. ‘크게 바뀐 것도 없는데 신형이라고 가격만 올릴까 무섭다’. ‘은근슬쩍 구독으로 옵션 다 빼는 것 같다’. ‘적당한 선이라는 게 있다’. ‘유럽에서도 반발이 심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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