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나솔사계’에선 최종 선택을 앞두고 9기 옥순과 남자 4호, 14기 옥순과 남자 1호의 관계가 급변하며 최종 커플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14일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선 최종 선택을 앞두고 데이트에 나선 옥순즈와 ‘짝’출신 남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9기 옥순은 남자 3호와 데이트에 나섰고 남자1호는 14기 옥순과 데이트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남자1호는 14기 옥순의 원픽을 알려주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고 14기 옥순은 “4호님에 대한 마음도 괜찮았는데 4호님보다 1호님과 보낸 시간이 더 좋은 것 같다, 반전이 됐다‘라고 얘기한 상황이었는데 선택을 못 받아서 곤두박질 쳤다”라고 털어놨다. 남자1호는 “만약에 둘이 최종선택에서 어긋나더라도 나는 밖에서 계속 보고 싶다”라고 기습 고백했다.
이때 남자1호가 넘어지며 몸 개그를 펼쳤고 14기 옥순은 “킹콩이 쓰러지는 장면 생각났다. 이렇게까지 다쳐가면서 웃게 해주지 않아도 된다”라고 웃었다. 이어 남자1호는 자연스럽게 14기 옥순과 어깨동무를 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남자 4호는 11기 옥순과 데이트에 나섰다. 입술에 립밤을 발라준 11기 옥순의 다정다감한 러블리 행동에 남자4호는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나 살짝 눈물 안 나요?”라고 물었다. 11기 옥순은 “어떻게 립밤에 감동 받으신 거냐”라고 말했고 좋은 사람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남자4호의 모습에 11기 옥순은 “좋은 사람이지만 선택은 안 할 것이기 때문에 미안한 거 아니냐. 안 미안해도 된다”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남자 4호와 이야기를 해보려고 기다리던 9기 옥순은 남자4호가 립밤 때문에 울었다는 말을 듣고 심기가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9기 옥순은 자신이 남자 4호를 선택할 거라고 말했음에도 그가 립밤을 발라주자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11기 옥순에게 9기 옥순은 “립밤을 네가 발라줬다고? 너는 그게 아무사이도 아닌 상황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해? 우리가 뭐 친하다고 해서 20년 안 사이도 아니고 그런 걸 자기가 바랐다는 거지 않나. ‘내가 바를게’라고 해야지”라고 립밤을 거절하지 않은 남자4호의 행동에 대해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남자 4호 역시 여자를 좋아한다며 화를 내는 9기 옥순의 반응에 “미치겠다. 나한테 왜 저러지?”라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은 “최종 선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솔로 민박은 예상 못 했던 짜릿한 장면들의 연속”이라고 말하며 최종 선택을 앞두고 립밤 사태가 터지며 갈등을 빚고 있는 9기 옥순과 남자 4호의 결말을 비롯해 다른 옥순즈와 ‘짝’ 남자들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솔사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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