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시 예고한 ‘셀토스 급’ 기아 전기차.. 디자인 무려 이런 모습?
셀토스 크기 전기차
기아 EV3 6월 공개
전면부는 이런 모습?
정부의 보조금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실구매가는 점점 낮아지는 분위기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완성차 업계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선 덕이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예나 지금이나 전기차가 여전히 비싸게 느껴진다.
하지만 올해 6월을 기점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셀토스 크기의 전기 SUV ‘EV3‘가 전기차 보급에 핵심적인 역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도로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지속적으로 포착되는 가운데 전면부 예상도가 올라와 눈길을 끈다.
스파이샷 기반 렌더링
콘셉트카와 비슷하다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지난 10일 기아 EV3의 전면부 예상도를 공개했다. 이번 예상도는 그간 올라온 스파이샷과 콘셉트카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먼저 스타맵 시그니처 DRL은 콘셉트카와 비슷한 방향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라인이 교차해 ‘ㄱ’자를 이루며, 세로형 라인은 갈고리 모양으로 포인트를 줬다.
타이거 페이스는 그릴 영역을 벗어나 전면부 전체로 확장됐다. 보닛과 범퍼의 전체적인 경계선이 타이거 페이스의 상단, 전면 범퍼 패시아의 사다리꼴 가니시는 타이거 페이스 하단을 구성한다. 전기차 특유의 밋밋한 전면부를 타파한 것은 물론, 소형 체급에서 보기 어려운 웅장한 모습을 연출하려는 의도가 돋보인다.
예상보다 고급진 실내
EV9 축소판에 가까워
A 필러는 셀토스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돼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체가 한층 커 보이는 느낌과 함께 개방감,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더하는 요소다. EV3 GT 라인의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앞 범퍼 하단의 에어 인테이크는 EV9 GT 라인을 연상시킨다.
앞서 공개된 EV3의 실내는 기대를 증폭시킨다. 보급형 라인업이라는 소문이 무색할 정도로 첨단의 느낌을 강조했다. 디스플레이를 자세히 보면 결코 작지 않은 사이즈가 적용되며, EV9처럼 공조기 제어용 디스플레이가 별도로 자리 잡는다. 센터패시아의 물리 버튼 레이아웃 역시 EV9과 유사하다. 센터 콘솔은 콘셉트카와 마찬가지로 상하 분리형 구조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토스 대비 작은 덩치
실구매가는 2천 중반?
셀토스 크기와 비슷할 것이라던 초기 예상과 달리 더 작은 덩치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EV3는 전장 4,100mm, 전폭 1,750mm, 전고 1,550mm, 휠베이스 2,600mm가 유력하다. 전체적으로 셀토스 대비 작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장점인 실내 공간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사양에 따라 58kWh, 77.4kWh로 차별화된다. 전륜구동 싱글 모터 사양이 기본이며,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9.1kgf.m 수준이 유력하다. 이 경우 0~100km/h 가속 8초, 최고 속도 160km/h의 동력 성능이 예상된다. 보조금을 적용한 실구매가는 2천만 원 중반대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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