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편 빚 ‘200억’ 갚고 이혼… 인기 여가수, ‘우이혼’ 억대 출연료 칼거절
가수 혜은이
전남편 배우 김동현
‘우이혼’ 섭외 거절
가수 혜은이가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4회에서는 배우 한인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인수는 혜은이와 이혼한 배우 김동현과 절친 사이로, 혜은이 역시 김동현과 이혼 전에는 박인수와 교류하며 지냈다고 한다.
김동현의 절친 한인수는 이날 대화 내내 자연스럽게 김동현을 언급했다. 심지어는 혜은이에게 ‘우리 이혼했어요’ 다음 시즌 출연을 제안하기도 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스타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인수의 말을 들은 혜은이는 실제 ‘우리 이혼했어요’ 섭외 연락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혜은이는 “‘우리 이혼했어요’ 첫 회에 우리보고 해달라고 했다”며 “출연료도 엄청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며칠 고민을 했다. 출연료를 생각하면 나가야 되겠는데, 억 단위가 넘으니까“라며 “그러다가 ‘안 나가, 안돼!’했다. 그래서 안 한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한인수는 “나갔으면 또 모르는 건데. 심경에…”라며 아쉬워했고, 혜은이는 “아니요! 저는 한 번 아니면 끝까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1970년대 후반 ‘혜은이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였던 혜은이는 1984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배우 김동현의 적극적인 구애로 1990년 재혼했으나 김동현의 잦은 사기 범죄와 사업 실패로 남편 대신 200억대의 빚을 갚아준 혜은이는 2019년 결국 황혼이혼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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