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했다 한소희… “이미지 나락? 속상하지만 겸허히 받아들일 것”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동료배우 류준열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한소희가 과열된 여론과 정면으로 마주했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면서 류준열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며 류준열의 전 여자 친구 혜리와의 설전이 벌어진데 대해선 “지질하고 구차했다. 가만히 있으면 될 걸 내가 환승했다는 루머와 이야기들에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류준열 역시 한소희와의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이른바 환승연애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양 측의 해명에도 과열된 여론은 진정되지 않았고, 앞선 대처를 꼬집는 댓글에 한소희는 “나도 이번엔 내 태도가 경솔했다고 생각한다. 환승연애와 이런저런 키워드들이 붙어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나쁘게만 비춰지는 것 같아 충동적으로 행동을 한 것 같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해명 과정에서 혜리와 류준열의 결별 시기를 거론한 건 무례했다는 한 네티즌의 지적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정리해서 쓴 것이다. 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방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소희는 “이미지 나락행”이라는 악플에도 “이미지는 나보다 팬 분들과 여러분들이 구축해주신 소중한 이미지인 걸 알기 때문에 속상하지만 이번 일로 실추가 됐어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며 대댓글을 남겼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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