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20대 무명시절 추억 “사인해달라는 팬은 없어”(‘런닝맨’)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런닝맨’ 국민 MC 유재석이 무명시절의 추억을 고백했다.
1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노포 맛집을 찾아 나서는 ‘런닝노포마블’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여의도 KBS를 지나치며 유재석에게 “여의도 왔는데 추억 얘기 좀 해달라”라며 추억 팔이를 요청했다.
그러자 “우리가 신인 때 여기서 녹화를 했다. 녹화를 하고 공연을 마치고 나오면, 여기에 방청 오시는 분들이 줄을 서 있었다”라고 과거 신인 개그맨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하하는 “방청 오시는 분들이 사인해달라고 하셨냐”라며 유재석에게 물었고 유재석은 “사인해달라고는 안 하더라”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나 저 사람 아는데? 약간 이거 있지”라며 거들었고 유재석은 “맞다. 그냥 저를 알아보시는 정도였다”라고 인정했다.
조금 더 거리를 걷던 유재석은 “저기서 코미디 원서를 받았었다”라며 KBS 원서 배부처를 가리켰다. 이어 유재석은 “저기서 수홍이 형을 만났었다. 수홍이 형이 당시 잘생기기로 유명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녹화를 떴는데 팬분들 함성소리가 커서 오디오 때문에 방송이 못 나간 적이 있었다. 인기가 너무 많았었다”라고 일화도 전했다. 지석진 역시 “박수홍은 잘생긴 개그맨이었다. 걔 나오면 옛날엔 사람들이 꺅꺅거렸었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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