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들갑 실화야?..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셀한 차주에 ‘이 조치’ 내렸죠
인도에 5년 걸리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셀하면 이런 조치 당한다?
테슬라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헤당 차량은 한화로 약 1억 2천만 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표를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주문할 시 차량 인도까지 5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이는 테슬라 공장의 생산량이 주문량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중고 시장에서 웃돈을 붙여 판매하려는 차주들이 생겼다. 하지만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이 정가에 비해 현저하게 비싸게 거래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이에 재판매 금지 조항을 명시했다. 그저 말뿐인 경고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주문을 취소당한 차주가 있다고 한다.
리셀 적발시 최소 6,500만 원 부과
실제로 한 차주가 적발되었다고 한다
테슬라는 현재 사이버트럭의 계약서에 재판매 금지 조항을 명시하고 있다. 정확히는 ‘소유주가 테슬라의 허가 없이 재판매를 시도하는 경우, 차량 소유권 이전을 방지하기 위해 금지 명령 구제를 신청하거나 차주에게 6,500만 원 이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모든 차주들이 이 조항을 지켜 정상적으로 인도받을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리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한 차주도 있었다.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 회원인 말린 센트럴은 자신의 사이버트럭을 매물로 내놓았다 테슬라에게 적발되었다.
결국 주문 취소당한 차주
판매하는 모습만 보여도 적발
그는 “나는 차를 팔지 않았다. 그저 반응을 보고 싶을 뿐이었다”라고 해명했지만 테슬라는 그에게 관용을 베풀지 않았다. 그는 결국 테슬라로부터 두 건의 사이버트럭 주문을 취소당했다. 또한 앞으로의 주문도 별도의 주문 수수료 환불 없이 취소될 것이라고 전달했다.
그가 주문을 취소당한 이유는 테슬라가 명시한 재판매 금지 조항에 있었다.
테슬라는 차량 판매가 적발되지 않더라도 차량을 판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
또는 차주가 판매하려고 확신하는 경우까지 취소 조건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리셀은 이어지고 있다
얼마나 많은 리셀러들 벌금 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버트럭의 매물을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다.
미국의 몇몇 중고차 사이트를 살펴보면 버젓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판매되고 있다. 매물들은 모두 정가에 비해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데, 가장 저렴한 차량이 2억 6천만 원으로 정가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차량 판매에 대한 대가로 받은 금액과 6,500만 원 중 비싼 쪽의 금액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해 말 잠시 리셀에 관한 조항을 삭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원복시켰다. 테슬라가 얼마나 많은 리셀러들에게 벌금을 부과할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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