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서 기절한 채 발견된 ’21살 딸’, 온몸 멍들고 손톱 빠졌는데… 경찰 반응
21세 여대생 딸 23분간 호흡 멈춰
경찰, “침대서 떨어져 부상 입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자 분노
경찰에게 21세 여대생 딸이 23분간 호흡을 멈춘 이유를 들은 아버지가 분노를 표했다.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애즈베리 대학교의 여대생이 2023년 11월 27일 심각한 부상으로 중환자실로 급히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일 밤 10시, 기숙사 담당 선생님에게 “딸이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가고 있다. 룸메이트가 아무 움직임 없이 방바닥에 누워있는 딸을 발견했다”고 연락이 왔다.
구급대원들에 따르면 딸이 23분 동안 호흡을 멈췄고, 부상도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실제로 딸은 다리가 부어 있었으며 깊은 상처와 타박상, 손톱이 찢어졌으며 병원에서 회복하는데 무려 2주의 시간이 걸렸다.
이어 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가 시작됐으며 경찰은 “딸이 이층 침대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아버지는 딸에게 일어난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지역 경찰서와 대학에 불만을 품게 되었고, 같은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 일부에게 정보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다.
이에 애즈베리 대학교 측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법 진행 기관과 협력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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