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5일 만에 ‘뇌종양’ 싹 사라지게 만든 기적의 치료법 (+MRI)
혈액암 치료하고 면역체계 강화하는
‘기적의 치료법’
매우 공격적인 뇌종양 치료해
최근 연구자들에게 극찬받은 ‘기적의 치료법‘을 통해 한 여성의 뇌종양이 1주일도 안돼 거의 다 사라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57세 여성이 ‘CAR-T 치료‘라는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치료법을 사용해 5일 만에 암이 사라지는 효과를 봤다.
이 여성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연구에 등록됐던 3명의 교모세포종 환자 중 한 명이었다.
세 명의 환자 모두 이 치료법을 통해 엄청난 효과를 봤다고 전해진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엘리자베스 거스트너 박사는 “우리는 이 세 환자에게 극적이고 빠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의 연구는 진전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매년 약 3,200명의 영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공격적인 뇌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톰 파커, 애나벨 자일스, 로라 누탈, 영국 전 노동당 내각 장관이였던 테사 조웰 등 여러 유명인들도 이 병에 걸려 사망했다.
현재 널리 알려진 치료법은 수술,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으로,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의해 발표된 이번 연구는 CAR-T 치료의 효과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치료는 특정 혈액암을 치료하고, 신체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훈련시킨다.
단 5일 만에 거의 완전 완치가 된 여성을 제외하고도 다른 두 환자의 종양 크기가 줄어듬을 확인할 수 있었고, 다른 72세 남성의 종양은 이틀만에 약 18% 줄어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 연구진은 “CAR-T는 혁명적이였지만 교모세포종같은 고형 종양은 종양 내 세포가 다 다르기 때문에 치료가 여전히 어렵다”고 전했다
더불어 “아직 완전한 치료를 하지는 못했기에 그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 여성의 결과는 시작에 불과하고 연구 방향이 맞다는 것을 알려줬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