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 안 한 ‘겨털’로 남편 꼬신 女가수, 반한 이유 물었더니 (+충격)
가수 박미경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내 겨드랑이에 반했다” 밝혀
가수 박미경이 미국인 남편과 결혼하게 된 계기가 ‘겨드랑이 털 때문‘이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출연해 그들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미경은 “친구들이 제모를 안 해 저도 그러려니 했다”며 90년대 하와이에 거주하던 시절 얘기로 운을 띄웠다.
당시 “노래할 때 팔도 올렸는데 남편이 그걸 보고 기절할 뻔했다고 했다”며 “저 여자는 참 털털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며 남편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남편은 어릴 때부터 노래 잘하는 여자랑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이) 마지막 데이트 신청을 하고 레스토랑 예약해서 샴페인을 마시는데 거기서 반지가 나왔다”라고 프로포즈 스토리를 풀었다.
박미경은 “처음에는 ‘이 사람을 뭘 믿고’ 라고 생각하며 안넘어갔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인순이는 “혹시 겨드랑이 털을 땋기라도 했냐”라는 질문을 해 웃음을 안겼다.
파워풀하고 시원시원한 보컬로 올해 데뷔 39년차인 박미경은 지난 2002년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사업가 남편과 10년 열애 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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