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 깊은 스킨십 목격…” 오재원 마약 신고한 여성, 정체 밝혀졌다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그의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여성 정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1일 유튜브 채널에 ‘오재원 동행 여성은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해당 여성의 정체를 조명했다.
이진호는 “오재원을 신고한 인물은 오재원의 오랜 여사친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오재원은 당시 여사친 B 씨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었다고 한다”며 “이 과정에서 오재원이 2022년에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바로 여사친 B 씨가 2022년에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오재원과 B 씨는 5~6년 전부터 여사친 관계를 이어온 관계다. 그런데 최근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상당히 심각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신고 사건’이 터졌고 당연히 신뢰 관계가 파탄 날 수밖에 없었다”고 짚었다.
갈등이 깊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여사친 B 씨는 놓고 갔던 물건을 가지러 가기 위해 오재원의 사무실을 찾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오재원이 알 수 없는 여성과 농도 깊은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며 “이에 B 씨는 분노했고 결과적으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자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재원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B 씨의 휴대폰을 뺏어 부쉈다고 한다. 그리고 양측이 실랑이하던 과정에서 오재원이 B 씨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공포를 느낀 B 씨는 순간적 기지를 발휘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한다”고 정리했다.
이진호는 “데이트 폭행이 시발점이 됐고, 결과적으로 마약 투약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오재원이 경찰에 체포됐다”며 “그런데 오재원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오재원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원클럽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실력을 인정받아 야구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현역 은퇴 이후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지만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저격하는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르며 결국 해설위원직을 내려놨다. 지난 19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