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금 줘도 못 산다? 오직 ‘인도’서만 판다는 희귀 벤틀리 정체는?

뉴오토포스트 0

2024.03.22

오직 인도 시장에서만
판매한다는 한정판 벤틀리
바로 오풀러스 에디션 3종

세계 3대 명차 브랜드 중 하나인 벤틀리.
이들은 롤스로이스 인디오더처럼 뮬리너 프로그램을 통해 컬러, 트림, 시트, 바닥 매트 등을 차량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뮬리너 프로그램에서 선택이 가능한 조합의 수는 무려 10억 가지 이상이라고.

그뿐만 아니다.
뮬리너 코치빌드를 통해 차체와 실내 등을 모두 수제작으로 진행, 전 세계에서 단 하나 뿐인 차량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벤틀리 뮬리너에서도 돈이 아무리 많아도 살 수 없는 모델이 있다고 한다. 최근 인도에서 뮬리너 사업부를 통해 출시된 오풀런스 에디션 3종 그 주인공이다. 심지어 3종 모두 합쳐서 딱 5대만 판매되는 한정판 차량이라고. 인도에 출시한 벤틀리 차량의 모습은 어떤지 아래에서 살펴보자.

뮬리너 오풀런스 에디션
해당하는 모델 3종 정체는?

벤틀리가 인도 시장에 내놓은 한정판 에디션, 오풀런스 에디션.
해당 에디션은 쿠페 모델인 컨티넨탈 GT 스피드과 세단 모델인 플라잉스퍼 스피드, 또 SUV 모델인 벤테이가 EWB 아주르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량 구성은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가 각각 1대씩. 그리고 벤테이가가 3대로 총 5대 만이 판매된다.

오풀런스 에디션은 인도 내 벤틀리 판매사가 특별 주문한 모델이다.
따라서 다른 국가에서는 해당 차량들을 만나볼 수 없으며, 차량의 판매 역시 인도 시장 소비자에게만 한정되어 판매된다. ‘억만금을 줘도 살 수 없다는 벤틀리’라는 말은 바로 이러한 점에서 비롯됐다. 메인 소비자층은 역시 인도 사회 내 부호들이다.

인도 국기에 있는
주황색과 녹색 활용

벤틀리 오풀런스 에디션은 3종의 모델 공통으로 외관에 스카라브 그린 컬러를 적용한다.
여기에 더해 인테리어는 만다린 오렌지와 컴브리아 그린 컬러를 조합해냈다. 인테리어를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대시보드 위쪽에 컴브리안 그린 가죽, 대시보드 아래쪽과 시트, 도어 트림에 만다린 오렌지 가죽을 활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용된 색상을 보면 무엇이 연상되는가?
그렇다. 바로 인도의 국기다. 컴브리안 그린 컬러와 만다린 오렌지는 인도 국기에 사용 중인 색상이다. 이외에도 대시보드 센터 트림에는 산봉우리와 언덕을 달리는 야생마의 형상을 그려 넣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특징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