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보다 잘 나간다며?’ 중국 전기차 최대 기대주, 대위기 맞았다
중국 전기차 최대 기대주
니오, 천문학적 적자 기록
새 차량으로 극복 가능할까?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
이들은 중국 전기차 업체 중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 업체이다. 이 업체는 중국의 레노버, 바이두, 탄센트 등 굴지의 대기업에 상당한 투자금을 받아, 연구 개발에 몰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중국의 보조금 감면과 전기차 수요 둔화. 국제적 중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 규제 등으로 이번 1분기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니오는 자동차 산업의 계절성과 중국의 춘절로 인해 작년 4분기보다 훨씬 적은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높은 성장률 보이던 니오
올해 1분기 예상은?
니오의 성장은 작년 한 해 동안 빛났다.
미디어 및 투자자와의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니오 관계자는 2023년 마지막 분기에 전년 대비 25% 증가한 5만 4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는 2022년보다 30.7% 증가한 총 16만 38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올해 1월과 2월에 니오는 총 18,187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또한 이번 달부터 2024년형 모델들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니오의 1분기 인도량은 전 분기 대비 38.1% 감소한 3만 1,000대에서 3만 3,000대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폭발적 성장에도
손해인데 올해 어쩌냐..
니오는 지난해 엄청난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막대한 적자를 만들어 냈다.
이 업체는 4분기에 5만 대가 넘는 차량 판매에 성공했지만, 53억 7,700만 위안(약 1조 660억)의 순손실이 생겨 전 분기 대비 17.8%의 적자 폭을 기록했다. 또한 이 흐름은 끊길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분석가들은 중국 내 전기차 제조업체 간의 가격 전쟁이 계속되면서, 향후 몇 달 동안 니오의 매출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쟁사들과 달리 니오는 차량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30만 위안(약 4,160만 원) 이상의 시작 가격으로 계속 판매하며 프리미엄 시장만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올해 니오 새 차 출시
상황 극복 가능할까?
이러한 흐름 속 니오의 관계자는 니오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중 시장 브랜드가 2분기에 데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니오는 보다 저렴한 차량을 판매할 두 개의 하위 브랜드인 코드명 알프스와 파이어 플라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니오 자체 차량인 니오 ET9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 두 브랜드 중 어떤 브랜드가 곧 출시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첫 번째 대중 시장 모델은 3분기에 출시되어 4분기에 대량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이어플라이 브랜드는 10만 위안(약 1,845만 원)에서 20만 위안(약 3,690만 원) 사이의 차량을 판매하고, 알프스 브랜드는 20만 위안에서 30만 위안(약 5,536만 원) 사이의 모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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