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종말도 버티겠다.. 역대급 강력함 자랑하는 ‘이 자동차’ 정체는?
지구 종말도 버틸 것 같다는
강력함 뽐내는 ‘이 자동차’ 정체
압도적 비주얼까지 함께 겸비해
비교적 도로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는 국내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한 거대한 크기의 차들을 볼 수 있다. 지구 반대편 미국만 해도 땅이 넓은 만큼 평탄하지 않은 길도 많아 웬만한 대도시가 아니고서야 험지 주행 능력이 필수이다.
미국에서는 차고가 높고, 적재 공간과 실용성을 갖춘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기도 하는데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지구 종말 급의 재난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을 듯한 차량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들였다.
이름 자체가 종말 뜻해
험지 주행 능력은 기본
첫 번째는 헬파이어 6X6이다.
종말을 의미하는 ‘아포칼립스(Apocalypse)를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튜너인 아포칼립스 매뉴팩처링에서 내놓은 모델이다. 지프의 글레디에이터를 트럭으로 새롭게 만들어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헬파이어 6×6은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하지만 기계식 미들 액스를 통해 6개 바퀴에 모두 동일한 동력을 분배할 수 있어 어떤 험지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최상위 모델은 6.2리터 V8 슈퍼차저 핼캣(Hellcat)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50마력의 엄청난 성능을 발휘한다. 저 육중한 크기로도 정지 상태에서 100km에 이르는데 단 3.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스틸 소재로 이뤄진 전면부 범퍼에는 견인을 위한 고리가 달려있고, 각진 그릴이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측면부는 볼륨감을 크게 키운 오버 펜더와 광폭 타이어가 위압감을 드러낸다.
발전 수단만 마련하면
안정적인 사이버트럭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도 있다.
전기차이긴 하지만, 발전 수단을 마련하면 오히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최근 사이버트럭이 눈길에 파묻힌 모습으로 SNS에서 화제가 되는 등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이긴 했지만, 내구성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사이버트럭의 출시 이후 많은 이들이 외부에 총알 발사하거나 불을 지르고 야구 배트로 창문을 치는 등 다양한 테스트를 벌였지만, 단단한 내구성을 입증했다.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을 두고 ‘아포칼립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되었다며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차량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스테인리스 강판으로 제작된 사이버트럭은 공차 중량만 무려 3톤에 9mm 글록 권총 또는 9mm MP5 서브 머신건의 총격을 견딘다. 최대 4,990kg을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이버트럭의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트라이 모터 세 가지로 나뉜다. 트라이 모터는 무려 845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좀비카 선보이기도
독특한 아이디어가 흥미 끌어
한편 과거 세마 쇼에서 현대차는 아반떼 좀비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반떼 쿠페를 기반으로 개조했는데, 일반적인 재난 상황도 아닌 좀비 발생 시를 대비했다.
미국의 좀비 만화인 더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와 현대차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차량이다.
더 워킹 데드의 원작자인 로버트 커크만(Robert Kirkman)이 직접 디자인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면부에는 날카로운 창이 달려서 좀비의 접근을 차단하고, 헤드램프와 창문에는 글라스 보호를 위한 철제 방어막이 달렸다. 바퀴에도 날카로운 창이 달렸다. 이벤트에 가깝긴 하지만 독특한 아이디어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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