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딸 시집 보낸 엄마, 극단적 선택… 충격 고백한 여배우 (+근황)
배우 정혜선, 어머니 죽음에 얽힌 사연 밝혀
정혜선의 결혼 → 공허함에 극단적인 선택
“연연했으면 나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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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축복’과도 같게 여겨지죠.
그러나 여기, 결혼과 동시에 믿을 수 없는 ‘비극’을 함께 겪은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정혜선입니다.
정혜선은 영화 출연만 50편을 한 ’60년대 스타’인데요.
그녀는 tvN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슬픈 사연을 조심스레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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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정혜선의 어머니는 정혜선만을 바라보며 그녀를 ‘품 안의 외동딸’로 키웠다고 합니다.
그녀는 “밖에 외출을 해도 어머니는 ‘몇 시에 올 거냐’라고 물었다. 나만 바라보시는 게 부담이 되기도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정혜선은 “나를 시집 보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어“라며 어머니가 자신의 결혼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단순히 결혼을 반대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며, 딸이 결혼하고 혼자 남겨지는 것이 외로워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딸이 사라졌다는 공허함과 빈 자리를 크게 느낀 그녀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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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은 그 일이 있고 나서 엄마가 더 싫어졌다며, 자신의 마음에 짐을 안겨준 엄마를 원망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더불어 정혜선은 “나는 엄마를 요양원에 안 보냈다. 내가 끝까지 엄마를 모셨다”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돌아가시더라도 ‘역시 자식밖에 없구나’라는 것을 알고 돌아가셨으면 했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끝까지 어머니 곁을 지켰다“라고 답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안 좋은 기억을 털어내며 꿋꿋하게 살아온 정혜선.
그녀는 “나는 가슴에 담아두는 성격이 아니다. 그런 일에 연연했으면 나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녀의 앞길에 더 이상 시련이 아닌, 평온과 행복이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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