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이 무려 800마력? 벤츠 S클래스 끝판왕, 국내 출시 임박했다
S클래스 고성능 끝판왕
AMG S63 E 퍼포먼스
4~5월 국내 투입 예정
메르세데스 벤츠의 역사 깊은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 이 중에서도 끝판왕 모델을 꼽으라면 대다수는 마이바흐 S680을 꼽을 것이다. 6.0L V12 자연흡기 엔진과 호화 사양으로 가득한 마이바흐 S680에는 3억 8,150만 원의 가격표가 붙는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 끝판왕이라고 칭할 수 있는 모델이 있다. 바로 고성능 버전인 AMG S63 E 퍼포먼스다. 역대 최강의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해당 모델은 스포츠카 뺨치는 가속 성능과 럭셔리한 실내를 모두 갖췄다. 머지않아 국내에도 투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PHEV 파워트레인 탑재
시스템 총출력 802마력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S63 E 퍼포먼스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신차는 그간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왔던 과거 모델과 달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최초 탑재했다는 게 주요 특징이다. 고성능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는 유지되나 후륜 전기 모터가 추가돼 힘을 보탠다. 합산 총출력은 802마력, 최대 토크는 145.8kgf.m에 달한다. 덕분에 공차 중량 2,520kg에 달하는 거구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 만에 밀어붙일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50km에서 제한된다.
전기 모드로 33km 주행
고성능, 럭셔리 다 가졌다
후륜 전기 모터에는 2단 변속기가 포함된다. 1단은 발진 가속, 2단은 고속 주행에 알맞게 설정됐다. 배터리 용량은 13.1kWh로 완충 시 전기 모터만으로 최대 33km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전자식 안티 롤 바를 포함한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을 최대 2.5도까지 꺾을 수 있는 사륜 조향 시스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본격적인 고성능 모델이지만 S클래스 롱휠베이스 기반인 만큼 널찍한 실내를 자랑한다. AMG 전용 콘텐츠를 포함한 디지털 클러스터 및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유럽 시장에서는 일반 S클래스와 마찬가지로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인 ‘드라이브 파일럿’ 옵션도 제공된다. 국내 사양은 통풍, 열선, 전동 조정 기능이 전 좌석에 적용되며, 2열 디스플레이와 부메스터 3D 사운드, 원격 주차 패키지가 추가로 탑재된다.
2억 9,900만 원부터
마이바흐 S580 수준
역대 최고 성능을 내는 모델인 만큼 외형 곳곳에 고성능 감성을 담았다. 그릴 중앙의 큼직한 삼각별 엠블럼은 전통적인 돌출형 엠블럼을 대체한다. 최신 AMG 라인업 패밀리룩인 파나메리카 세로형 그릴이 존재감을 더하며, 사각형 듀얼 트윈 머플러 팁이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AMG S63 E 퍼포먼스를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 중으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판매 가격은 작년 하반기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바 있다. 변동이 없다면 2억 9,900만 원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마이바흐 S580과 불과 100만 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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