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이 바뀐다고?’ 현대차 신형 캐스퍼, 실물 디자인 이런 모습
현대차 캐스퍼 부분 변경
테스트 차량 포착돼 화제
전면부 변화가 상당하다
아토즈 이후 24년 만에 등장한 현대차 경차 캐스퍼가 페이스리프트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2021년 9월 출시돼 올 하반기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프로토타입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앞서 캐스퍼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이 수차례 포착된 바 있으나 이번 스파이샷은 내연기관 사양으로 보인다.
위장막으로도 감출 수 없을 정도로 과감한 디자인 변화가 확인돼 네티즌들의 기대를 모은다.
LED 헤드램프 적용
경계 뚜렷해진 드릴
지난 20일 네이버 블로그 ‘이든 카스패치’에는 캐스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스파이샷이 게재됐다. 앞서 작년 12월 첫 프로토타입이 출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신형은 헤드램프, 범퍼, 그릴을 비롯한 전면부 구성 요소 대부분이 변화를 거칠 전망이다. 먼저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DRL)은 기존 위치와 형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할로겐 타입이었던 헤드램프는 세로 2구 레이아웃의 LED 방식으로 변경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다 넓어진 비례감으로 안정감을 더하며, 테두리의 추가로 경계가 뚜렷해졌다. 다만 현행 모델처럼 터보 사양의 공기 흡입구를 그대로 둘지 통일된 디자인으로 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반떼 N 닮은 신규 휠
범퍼 디테일 개선된다
새로운 휠도 눈길을 끈다. 5~6 스포크 기반 디자인이 적용된 현행과 달리 과감한 4 스포크 휠이 추가된다. 독특하게도 각 스포크에는 원형 디테일이 적용돼 아반떼 N을 연상시킨다. 해당 디자인은 17인치로 확인되며, 기본형 15인치 스틸 휠 역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소재 특성상 변화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비롯한 테일램프 디자인이 그대로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범퍼는 군데군데 디테일이 개선됐음을 위장막 윤곽으로 짐작할 수 있다. 범퍼 하단부가 휠 하우스 클래딩과 연결되던 현행과 달리 차체 색상과 통일된 모습이다. 후측방 센서는 더 바깥쪽으로 밀려났다.
EPB, 오토홀드 추가
올 4분기 출시 유력
신형 캐스퍼의 실내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으나 캐스퍼 일렉트릭과 마찬가지로 센터 디스플레이가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신 UI와 함께 무선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P-R-N-D-L 순이었던 변속 레인지에서 L의 설계가 변경된다고 한다. L이 +, -로 변경돼 수동 변속 모드에서의 자유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및 오토홀드, 어라운드 뷰 등이 탑재되는 등 큰 폭의 상품성 변화가 기대된다. 출시 시점은 올해 4분기가 유력하다. 전동화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이 먼저 출시된 후 내연기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할 전망이다. 지속적인 경기 악화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만큼 최소한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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