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보니 칼 들고 서 있어” 행사 60개 뛴 오정태, 충격 고백
‘동상이몽2’ 오정태 부부
프로 N잡러 활동 수준 눈길
행사에서 당한 충격적인 일
개그맨 오정태가 겪은 일이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24년 차 개그맨 오정태가 아내 백아영과 함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정태는 “한 달에 많게는 60개의 행사를 뛰고 그 덕에 목동에 자가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열심히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
진정한 ‘N잡러’라고 알려진 오정태는 방송인, 개그맨, 행사 MC, 채널 2개 운영하는 유튜버, 엔터 사장, 섭외 대행, 싱어송라이터, 작사가, 뮤비 감독, 교수, 배우, 작가 등 십여 개의 직업으로 활동했다.
주된 수입으로 행사 MC를 꼽은 오정태는 이날 역시 음식 체인점 홍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오정태는 “술자리 행사가 많다 보니 자기들끼리 싸우다 맥주병 날리고 병이 깨진 파편이 튀기고 그럴 때가 많다. 어느 날은 ‘맥주 빨리 먹기 대회’를 했는데 손님 중에 제가 공정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가지신 분이 있던 거다”라며 한 일화를 전했다.
오정태는 “CCTV를 봤더니 취한 손님이 밖에서 칼을 들고 나를 기다리더라. 웨이터들이 지금 나가면 큰일난다고 해서 뒷문으로 몰래 돌아서 나가는 데 문과 불과 5m 사이에 제 차가 있었다. 차로 뛰어가는 순간이 얼마나 무섭던지”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려움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일하는 오정태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오정태는 지난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개그,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다.
오정태는 지난 2009년 8살 연하의 아내 백아영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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