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현재 의식불명 상태… 남자친구 “기도하고 있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재혼을 앞둔 아름의 남자 친구가 심경을 밝혔다.
아름의 남자 친구 A 씨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름이 팬분들과 관계자분들. 걱정과 격려의 연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불필요한 이상한 연락들은 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이어 “적당히 좀 해달라.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자제 부탁드린다”라며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OSEN 보도에 따르면 아름이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아직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름은 지난 25일 전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폭행을 당한 뒤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아름의 얼굴 상처와 찢긴 원피스가 담겼다. 아름은 “사진은 제가 아이 앞에서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에 바로 찍은 사진이고, 평범한 원피스를 다 찢은 상태”라며 “보일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다. 코뼈가 휘고 다음 달엔 피멍이 들었었다”고 밝혔다.
뒤늦게 피해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싹싹 빌며 미안하다고 해서 바보 같이 마음이 약해져 봐주고 병원 가서 진단서 하나를 못 뗀 게..지금 저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는 고소가 먹히지 않는 큰 이유라 한이 맺혔다”며 “저는 더는 억울하게 있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고 반드시 이겨내서 더욱 단단하게 아이들을 지키며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
아름은 지난 2일에도 전 남편이 자녀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결혼생활 내내 소송 중인 전 남편은 도박, 마음대로 대출,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아름은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전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며 이혼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현재 남자 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알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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