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인 줄… ‘굴욕의자’ 싫어 산부인과 안 간 여성의 최후 (+충격)
산부인과에 꼭 가야 하는 이유
이상 신호 무시했다가 낭종 커져
“아이 머리보다 큰 혹…”
한 젊은 여성이 진찰대에 앉기 싫어도 산부인과에 꼭 가야 한다며 자신의 사례를 공개했다.
태국 여성 사라나 손차이(Saranya Sornchai) 씨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경험담을 올리며 산부인과 진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라나 손차이 씨는 “산부인과 진찰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경험과 결과를 공유한다”며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평소에 나는 건강에 매우 소홀하고 병원에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병원을 방문했다”고 한다.
사라나 손차이 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2023년 5월쯤 자신의 배가 임신한 배처럼 딱딱하게 뭉친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통증이 없었고, 월경 또한 정상이었으며, 생리통을 겪어본 적도 없어 이상 신호를 무시하고 산부인과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결국 잦은방귀, 복부 팽만감, 간헐적인 통증과 무기력함, 피로가 계속되어 이상 신호를 감지한 지 10개월 만인 2024년 3월 20일 진료를 받았다.
내부 초음파 검사에서 사라나 손차이 씨는 “16~17cm 크기의 덩어리가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그녀의 난소에 생긴 낭종은 ‘장액성 낭선종(SCA)’으로 난소 조직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 혹이다.
진찰 후 의사는 즉시 수술 일정을 잡았고, 사라나 손차이 씨는 “3월 25일 수술을 잘 끝냈다”며 담당 박사가 아이 머리보다 큰 혹을 들고 있는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사라나 손차이 씨는 “이것이 모든 여성들에게 교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몸의 이상 신호를 간과하지 마십시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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