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국산차 맞아?’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유출된 실내는 이런 모습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최근 실내 추가로 포착
새로 드러난 디테일은?
매일같이 신차가 쏟아져 나오지만 SUV 기반 크로스오버가 다수를 차지해 아쉬운 요즘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산 픽업트럭 신차 출시가 예고돼 예비 차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KGM 렉스턴 스포츠, 칸 외에는 마땅한 선택지가 없어 신차 소식이 더욱 반갑기 마련이다.
작년부터 도로 주행 테스트를 본격화하며 포착 빈도가 높아진 기아 ‘타스만(Tasman)’이 그 주인공이다. 타스만은 미국산 픽업트럭을 연상케 하는 다부진 디자인과 예상보다 거대한 몸집으로 포착될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에는 해당 신차의 실내가 추가로 포착돼 화제다.
전반적으로 투박한 모습
곳곳에서 승용차 감성도
자동차 스파이샷 전문 유튜브 채널 ‘힐러티비’는 기아 타스만 프로토타입의 실내 모습을 지난 3월 30일 게재했다. 해당 차량은 앞서 국내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을 통해 실내가 한차례 포착된 바 있다. 당시 포착된 모습은 도어 트림 전방과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이 위장막으로 덮여있는 모습으로 센터 콘솔의 레이아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규 스파이샷에는 1열 도어 트림의 추가적인 디테일과 센터 콘솔 후방, 2열 탑승 공간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1열을 살펴보면 픽업트럭 특유의 다부진 디테일과 함께 승용 감성을 담아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도어 핸들은 기계 부품을 연상시키는 디테일로 2열과 유사한 모습이며, 그 앞으로는 시트 통풍, 열선 기능으로 추정되는 버튼이 배치됐다.
워크인 디바이스 탑재
2열 공간도 광활한 편
센터 콘솔 후방에서는 의문의 사각형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아직 정확한 역할은 알 수 없으나 버튼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그 위로는 조수석 워크인 디바이스 스위치가 확인된다. 좌판 및 등받이 위치 조정이 가능하며, 릴렉션 컴포트 기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양에 따라 해당 기능이 추가 제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열 탑승 공간은 듀얼 캡 픽업트럭 치곤 상당히 광활해 보인다. 등받이 높이와 비교해 보면 좌판을 꽤 길게 뽑았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창문 아래쪽 라인이 후방으로 갈수록 치켜 올라가 실내에서는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 수도 있겠다. 도어 트림과 함께 임시 부품으로 추정되는 1열 등받이는 옷걸이와 포켓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갖췄다.
5.4m급 전장 예상
이르면 연말 공개
업계에 따르면 타스만은 전장 5.4m 수준의 차체를 지닌다. 모하비의 바디 온 프레임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후륜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유력하다. 초기에는 모하비의 3.0L V6 엔진 탑재 설도 있었으나 유로 7 등 환경 규제 등을 이유로 적용이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르면 연말 공개되며,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7월부터는 전기차 사양도 투입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차는 123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 팩이 탑재되며, 최고 557마력의 출력과 81.6kgf.m의 토크가 기대된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최장 450km가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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