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했던 샤이니 온유, 오늘(3일)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이진기)가 새출발을 알렸다.
온유가 신생 기획사인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솔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그리핀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온유가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의 1호 아티스트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온유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 그리핀 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08년 그룹 샤이니 멤버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한 온유는 데뷔 때부터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해왔다.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아.미.고’, ‘링딩동’, ‘셜록’ 등 곡으로 사랑받았다.
온유, 태민 등 샤이니 멤버는 최근 전속 계약이 만료돼 SM을 떠나 새로운 둥지에서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태민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이적했다.
일부 멤버의 이적이 샤이니의 해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샤이니 완전체 활동은 계속될 예정으로, 이는 SM이 매니지먼트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유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지난해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 팬들의 걱정을 샀다.
8집 정규 앨범 ‘하드(HARD)’ 공개를 앞둔 지난해 6월 SM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샤이니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미팅을 시작으로 정규 8집 앨범 작업을 끝내고 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다. 그러던 중 최근 멤버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돼 상담과 검진을 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콘서트와 앨범 활동에 온유는 참여하지 않는 거로 결정했다. 온유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유의 활동 재개 시기는 추후 회복 상태를 확인해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 샤이니의 이번 활동은 멤버들과 팬들, 당사 모두 기다려 온 시간이지만, 샤이니로 더 오래 건강하게 활동하기 위해 부득이 내린 결정이니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회복에 집중한 온유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온유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큰 거 온다…?”, “오래 기다렸지? 고마워”라는 인사말과 함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 핼쑥했던 모습은 뒤로하고 한층 물오른 외모를 자랑했다.
온유의 활동 재개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온유 이즈 백!!!”, “환영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요”, “보고 싶었어”, “진기야, 완전히 독립된 작은 새로운 일터를 결정한 너의 용기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멋지다! 나는 영원히 너의 길만 같이 걸어갈꺼야 우리 오래오래 함께 하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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