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가능할까?’ 가성비 甲 르노 클리오, 결국 ‘이 모델’ 만든다
르노 소형 해치백 클리오
2026년 다양한 모델로 출시
가격은 5천만 원 미만이라고
르노 브랜드는 최근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인 모델인 ‘르노 5-E 테크(Tech)’를 통해 큰 화제에 올랐다.
해당 차량은 시장에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려 5만 명의 대기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르노가 클리오 2026년에 클리오의 신형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르노 클리오는 내연 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며 5천만 원 미만의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르노 5-E 테크의 국내 출시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클리오 역시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기대가 한층 더 커졌다.
전기, 하이브리드, 내연 기관 모델 출시
전기 모델은 Ampr Small 플랫폼 기반
르노가 자동차 라인업을 전기화하면서, 작고 저렴한 자동차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신형 클리오를 전기, 하이브리드, 내연 기관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형 클리오 전기 모델은 르노 5-E 테크에 사용되었던 ‘Ampr Small’ 플랫폼을 조금 변형하여 탑재할 것이며, 내연 기관 모델은 CMF-B 플랫폼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Ampr Small 플랫폼과 CMF-B 플랫폼은 개념상으로는 별개이지만, CMF-B를 개조하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Ampr Small를 만들었고, CMF-B의 약 60%가 그대로 이월되었기 때문에 Ampr Small과 장착 지점, 서스펜션 구조, 수치 등을 공유한다. 따라서 클리오의 전기 모델과 내연 기관 모델은 상당히 비슷할 수 있다.
오스트랄과 라팔의 영향으로
레트로한 감각을 더했다고
Ampr Small 플랫폼은 르노 4와 5에 사용되는 초소형 버전, 트윙고 전기 모델에 사용되는 소형 버전, 클리오 전기 모델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버전 등의 세 가지 크기로 생산된다. 르노의 디자인 디렉터 질 비달(Gilles Vidal)은 신형 클리오가 메가네(Mégane), 시닉 전기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시에 최고급 SUV인 오스트랄(Austral)과 라팔(Rafale)의 영향을 받아 레트로한 감각을 더했다고 전했다.
르노 클리오 신형의 차체는 약간 더 길어질 것이라고 하는데, 이로써 적재공간과 차량 뒷자리의 공간이 더 여유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의 제품 성능 책임자인 브루노 바넬(Bruno Vanel)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클리오는 그 자체로 브랜드’라며 후속 차량을 위해 ‘클리오’라는 잘 알려진 이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약 5천만 원 미만으로 출시 예정
푸조 e-208 등과 경쟁을 펼칠 것
르노는 소형 전기 자동차의 비용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2026년에 출시되는 클리오는 이전 모델의 가격인 약 4,240만 원에서 소폭 인상된 5천만 원 미만의 시작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의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질 르 보르뉴(Gilles Le Borgne)는 향후 내연 기관 차량 출시를 금지하는 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클리오의 전기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 2026년 차세대 자동차 출시에 즉각적인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다중 에너지‘ 파워 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강력하게 지지했는데, 저렴하고 수익성 있기 때문이었다. 한편, 2026년에 신형 클리오가 출시된다면 푸조 e-208, 미니 해치백 S 5도어 등의 차량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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