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전쟁터 한복판 포착된 ‘토요타 픽업트럭’.. 그 용도가 무려
해외 중고차 수출 활발
아프리카 등의 개도국으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예전보다 해외로 중고차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우리가 타던 차량을 해외에서도 종종 마주하는 일이 생긴다. 주로 개발도상국이나 아프리카 등의 나라에서 그 빈도가 높은데, 우리가 오랫동안 타고 다시 재수출하므로 그 외관과 성능이 기존 모델과는 많이 달라 괴리감이 느껴질 때도 있다.
통상적으로는 승용차와 경차의 중고차가 필요한 사람들이 그 차를 구매하고, 용도에 맞게 타고 다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1톤 트럭이나 픽업트럭 모델들이 잘못된 국가에 잘못된 사람들에게 수출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 나라는 어디일까? 그리고 그들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까?
잘못 사용되고 있는
중고 수출 트럭들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아프리카 같은 광활한 대륙에 픽업트럭, 1톤 트럭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해 보자. 보통은 여러 동물이 뛰어다니는 초원에서 마치 사파리 투어를 하듯, 관광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바람과는 반대로 개도국이나 아프리카 등 제 3세계로 통칭되는 빈민국에서는 여전히 내전과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테러리스트 조직은 주로 중동에 퍼져 있지만, 중앙아프리카에서는 내전이 이어지고 있고, 이슬람 극단 조직(ISIS)은 세력을 확장해 북아프리카까지도 퍼져있는 상태이다.
테러 조직 사이 유명한 모델
바로 토요타 픽업트럭 하이럭스
그들은 테러를 일삼으며 지역을 파괴하고 갈취하며 군대에 무력시위 하며 저항하는 등의 만행을 벌이고 있는데, 중고로 수출된 트럭을 이용해 무기를 탑재하고 기동성을 높여 자취를 감추기도 한다.
테러 조직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차량은 토요타의 픽업트럭 하이럭스가 대표적이다.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토요타 픽업트럭의 대표 자리를 차지하며 극강의 내구성을 보여주는 차량이다.
픽업트럭 모델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하여 기동성도 뛰어나 테러리스트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한국 트럭 선호
저렴하고, 무기 탑재 용이
이와 더불어 한국에서 해외로 수출되어 악용 당하고 있는 포터와 봉고 역시 종종 목격할 수 있다.
그들이 한국산 1톤 트럭을 선호하는 이유는 저렴한 차량 가격과 토요타 하이럭스에 비해 넓은 짐칸 등이 있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과적이 일상인 대한민국의 환경에 맞게 나온 차량이기에 다연장 로켓이나 미사일 등의 장착이 용이할 것”이라며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위협적인 대상에게 자사의 차량이 이용되고 있다는 모습을 본 제조사들도 그리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전쟁과 갈등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요즘 시대에 평화로운 순간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과 국산 트럭의 기술력이 테러리스트들에게 애용될 정도로 눈에 띌 정도로 발전했다는 씁쓸함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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