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상청, 끊임없는 ‘독도 도발’에 서경덕 교수 발 벗고 나섰다
日 기상청 ‘독도 도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
일본 기상청의 독도 도발에 ‘독도 지킴이’가 나섰다.
일본 기상청은 “2일 새벽 4시 24분쯤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지진은 이와테현 북부 연안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71km”라고 밝히며,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진 보도를 본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또 표기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기상청에서는 독도를 늘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해 왔으며, 이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항의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지진, 쓰나미, 태풍 경보시 일본 기상청 사이트에는 많은 일본 누리꾼이 방문하기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는 외신 및 한국 언론에서도 일본 기상청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캡처해서 보도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칫 ‘독도가 일본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젠 한국 정부도 일본 기상청에 강하게 대응을 해야만 한다”며 “민간 차원에서는 지금까지 꾸준한 항의를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독도 도발에 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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